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이 난임치료 연구를 위한 환자를 모집한다.

병원은 현재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이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 연구에서 모집하는 난임환자 수는△동국대 일산한방병원 40명 △강동 경희대한방병원 40명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20명 등이다. 모집 기간은 2018년 1월 30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만 20세 이상 만 44세 이하의 원인 불명 난임환자로 시험관 시술을 했을 경우 총 4회 미만이어야 한다. 연구는 한약과 침, 뜸을 동시에 적용하는 표준 한방치료법을 4개월간 적용하고 이후 3개월간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동국대 한방여성의학과 김동일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그동안 우리 사회가 경험적으로 공유하고 있던 한의 난임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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