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공이 애절한 발라드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다.

허공은 1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OST ‘레인(Rain)’을 공개한다.

신곡 ‘레인’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만 보는 심정을 표현한 발라드 곡이다. 읊조리듯 시작되는 허공의 보컬과 후렴에서 절규하듯 쏟아지는 고음이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제는 익숙해진 그대 미소 / 내가 아닌 딴 사람 바라보는 그대 / 늘 내 마음속엔 비가 내리죠 / 혼자만 하는 미친 사랑에 / 나에게 세상 하나뿐인 이 사랑 …… 내 마음속에 내리는 비는 그대 때문인데 왜 몰라요’라는 노랫말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루지 못한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정서를 담고 있다.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리며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방영 중반기를 넘기며 극중 인물들의 갈등과 화해가 이어지며 호응을 이끌고 있는 드라마에 허공의 신곡 ‘레인’이 애잔함을 더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유지철 기자 mainnew26@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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