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체와 치킨업체가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과자 맛이 나는 이색 치킨제품을 선보였다. 롯데제과는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와 손잡고 자사의 대표 스낵인 치토스 맛을 그대로 살린 ‘치토스 치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제과업체와 치킨업체가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과자 맛이 나는 이색 치킨제품을 선보였다. 롯데제과는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와 손잡고 자사의 대표 스낵인 치토스 맛을 그대로 살린 ‘치토스 치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제과업체와 치킨업체가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과자 맛이 나는 이색 치킨제품을 선보였다.

롯데제과(대표 김용수)는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와 손잡고 자사의 대표 스낵인 치토스 맛을 그대로 살린 ‘치토스 치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치토스 치킨’은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 위에 매콤달콤한 시즈닝 가루를 뿌려 치토스 특유의 맛을 살린 제품이다.

개발단계부터 롯데제과의 치토스 개발진이 참가해 치킨에 어울리는 치토스 맛을 구현해 냈다고 한다. 치토스의 캐릭터인 ‘체스터’와 로고 등도 ‘치토스 치킨’에 적용해 치토스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 재미요소를 더했다.

지금까지 ‘치킨 맛 과자’는 있었다. 하지만 ‘과자 맛 치킨’은 이번 ‘치토스 치킨’이 처음이다.

이번 협업은 친숙한 맛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기 벌인 전략적 컬래버레이션이다. 평소 스낵과 치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특히 두 가지 제품이 익숙한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롯데제과와 멕시카나치킨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치토스 치킨’ 구매객을 대상으로 소진 때까지 치토스 스낵 1봉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치토스 치킨’의 가격은 1만8000원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최근 죠스바와 마가렛트 등의 제품 이미지를 활용해 다양한 패션 제품을 선보이는 등 장수브랜드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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