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에 따르면, 2025년에는 글로벌 전체 데이터양이 2016년에 생성된 16.1ZB의 10배에 달하는 163ZB로 늘어날 전망이며, 전체 데이터 중 20%는 일상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체 데이터의 10%는 일상생활에 절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데이터의 효과적인 관리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전망이다.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 plc)가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Baidu)와 빅데이터 분석과 스토리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새로운 파트너십으로 바이두는 씨게이트의 새로운 스토리지 상품을 중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할 예정이며, 바이두의 비즈니스에 필요한 맞춤형 시스템을 씨게이트와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즈니스에 소요되는 제품 구매 모델 역시 양사 모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테 반셍(BS Teh) 씨게이트 글로벌 세일즈 수석부사장은 “바이두는 씨게이트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다. 씨게이트는 바이두를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임은 물론, 바이두 비즈니스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고사양 스토리지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야친(Zhang Yaqin) 바이두 총재는 “바이두와 씨게이트는 2014년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SMR과 클라우드 스토리지, 헬륨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분야에서 기술적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양사의 관계는 스토리지 비용 절감과 품질의 향상뿐만 아니라 바이두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했다”라며 “향후 빅데이터 시대에 발생할 스토리지 관련 과제를 해결하고 스토리지 품질과 효용성, 안정성 향상 등 비즈니스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씨게이트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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