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삼가 제공
사진=진삼가 제공

면역력을 높이고 원기 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홍삼은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이다. 진세노사이드가 함유된 홍삼은 수삼을 껍질 채로 쪄서 수분을 14% 이하로 건조한 인삼으로 대개 홍삼추출액 또는 홍삼농축액으로 섭취한다.

그러나 홍삼추출액과 농축액의 경우 홍삼 특유의 진하고 쌉싸름한 맛과 향 때문에 청소년이나 어린이의 경우 먹기 힘들어 하는 경향이 있다.

홍삼브랜드 ‘진삼가’ 관계자는 “대개 농도가 짙은 농축액은 별다른 액상과당을 첨가하지 않고 제조되기에 특유의 쓴맛으로 어린이들이 먹기 힘들어할 수 있다”며 “청소년이나 어린이의 경우 홍삼추출액에 과일농축액이나 벌꿀을 넣어 농도를 옅게 하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살린 홍삼음료를 먹는 것이 나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진삼가에서 출시한 청소년용 제품인 ‘파워에듀’는 홍삼추출액 80%에 100% 아카시아 천연벌꿀 과 배 농축액을 더해 쓴맛은 낮추고 단맛을 더한 제품이라고 한다. 한약재, 액상과당, 화학첨가물이 첨가되지 않았으며 9증9포 방식을 토대로 제조된 홍삼추출액이 첨가된 것이 특징이다.

진삼가의 9증9포 기술은 수삼을 9번 찌고 말려 제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수삼을 찌고 말려 홍삼을 만드는 증삼 과정에서 수삼의 수액과 함께 진세노사이드와 같은 유효성분 일부가 유실됨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을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이 업체의 ‘키즈박사’ 제품 역시 9증9포 기술을 토대로 제조된 홍삼추출액이 70% 첨가됐으며, 쓴맛을 줄이기 위해 천연 벌꿀, 딸기농축액, 배 농축액을 넣어 맛과 영양을 더한 어린이용 홍삼으로 나왔다. 해당 제품 역시 한약재, 액상과당, 화학첨가물이 첨가되지 않았다.

진삼가의 관계자는 “파워에듀, 키즈박사 제품 모두 1일 1회 1포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진 홍삼을 토대로 다양한 제품을 제조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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