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차주혁 SNS 캡처
사진=차주혁 SNS 캡처

배우 차주혁, 눈물로 선처 호소…누리꾼들 "악어의 눈물같다는 생각은 나만하는건 아닌듯" 싸늘

배우 차주혁이 항소심에서 눈물로 선처를 호소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1일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에서는 마약류관리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혐의를 받은 차주혁의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차주혁은 "10살 때 부모님이 이혼해 홀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군대 제대한 후 마약에 빠졌다. 깊이 반성한다"며 "아버지께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가족 곁에서 정직하게 살고 싶은 마음뿐이다"고 말했다.

특히 차주혁은 최후 변론에서 "많은 것을 잃었다"며 "앞으로는 정말 열심히 살겠다"고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s826**** 좀 늦은듯 반성과 눈물은 좋다만 악어의 눈물같다는 생각은 나만하는건 아닌듯" "mkf2**** 죗값은 제대로 치르고 앞으로 착하게 살아야지" "cm90**** 더 힘들고 열악한 가정에 사는 사람들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데 가정사와 엮는 것은 옳지 않다" 등의 싸늘한 반응을 드러냈다.

차주혁은 지난해 3월 강 씨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 놓은 대마 3개비를 무상으로 받고 주차장, 차 안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됐다. 이어 그해 5월에도 또 한 번 대마를 구입해 밀반출을 시도했으며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 중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당시 보행자를 다치게 해 추가로 기소된 바 있다.

한편 차주혁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오는 28일 진행된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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