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 28일 개막돼 오는 10월 31일까지 다양한 할인 상품고 함께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선보인다. 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 캡처
국내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 28일 개막돼 오는 10월 31일까지 다양한 할인 상품고 함께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선보인다. 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 캡처

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28일 시작된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가전을 비롯해 휴대폰, 의류·패션,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자가 선호할 다양한 품목을 준비하고 높은 할인율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유통·제조업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숙박, 외식 등 서비스업체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유통 211개, 제조 93개, 서비스 37개 등 총 341개사가 참여했지만 올해에는 서비스 100개를 포함해 총 40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온라인에서는 추석 연휴 직후에 패션, 디지털·가전, 뷰티, 리빙 등 4개 품목군이 요일별로 집중 할인하는 '사이버 핫 데이즈'를 개최한다.

패션데이로 정한 10월 10일에는 G마켓 등 19개사가 참여해 국내 TOP 12 패션브랜드의 상품을 30~50% 할인하고 11일(디지털데이)에는 롯데하이마트 등 20개사에서 주방가전, 건강생활가전 등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뷰티데이인 10월 12일에는 신라면세점 등 18개사가 명품화장품과 향수 등을 리빙데이인 13일에는 공영홈쇼핑 등 22개사가 지역 특산 제철식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해 선보이는 방식이다.

해외 소비자들을 위해 국내 역직구몰 8개사와 해외 유명 온라인몰(18개국 28개몰)이 참여하는 온라인 해외 판매전도 벌인다.

추석 연휴를 맞아 직거래 장터 239개소를 운영하고 농축수산물·전통식품 할인행사도 대폭 강화했다. 인삼대축제 및 직거래행사(10월 20~29일), 전통식품 대전(9월 28~10.1, aT센터), 찾아가는 양조장 할인판매(17개 업체), 제철수산물 할인대축제(10월 26~31일) 등이 이에 포함된다.

단순하게 살거리 중심의 행사뿐만 아니라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이어지는 ‘가을 여행주간’과 연계해 해안누리길 탐방 이벤트(10월 1~15일) 및 대종주 행사(10월 23일~11월 20일)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할인혜택과 교통카드를 제공하고 평창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강원지역 관광상품 홍보도 지원한다.

롯데호텔 면세점 4만원 선불카드 증정, 신라스테이 무료 객실 업그레이드, 제주항공 89% 할인, 진에어 80% 할인, 공항철도 직통열차 약 19% 할인, 두타·신라·신세계면세점 구매금액별 할인, 롯데월드몰 최대 50% 할인 등이 이에 포함된다.

전국 곳곳에서 55개 지역별 축제가 열리며 서울 주요 한식 식당 50곳에서 특별 메뉴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코리아 고메' 행사도 한다.

이화 함께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는 대·중소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전통시장 수를 작년 405개에서 올해 500개 이상으로 늘리고 백화점 내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 판매전을 한다.

할인행사 중심에서 관광·문화와 연계한 국민 참여형 행사로 전환해 개최 시기도 대형 유통업체의 집중 할인행사 시기(9월 28일~10월 9일)와 분리해 10월 중순 이후에 집중 개최한다. 상생 모델의 일환으로 집객 효과가 높은 백화점 내 중소기업 우수 제품 특별 판매전(총 16개 매장)을 실시한다.

국민이 4차 산업혁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유통업체, 유명거리, 전통시장 등이 참여하여 가상현실 속에서 쇼핑 체험 및 상품 구매가 가능한 VR 복합 쇼핑몰 신규 구축·운영하고, 드론 시범 배송 이벤트도 벌인다.

최근 지속되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대비해 한국관광공사와 해외문화홍보원, 코트라가 동남아와 중동, 러시아, 일본 등을 중심으로 방문국을 다변화하기 위해 일본 등 젊은층 대상 '스몰 럭셔리' 상품 홍보 확대, 한국의료 수요가 높은 러시아·중동 등 상대 의료서비스 집중 홍보, 할랄 홍보부스 운영키로 했다.

홈페이지와 홍보자료도 기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언어에 베트남어와 인도네시아어 등을 추가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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