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을 비롯한 영동지역 뮤지션들의 프로젝트 앨범 ‘관동별곡 2017’의 세 번째 음원 ‘Season’이 베일을 벗었다.

‘Season’은 가톨릭관동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 재학 중인 작곡가들로 구성된 창작프로젝트 팀 'Lazy Plants'의 곡으로 'Lazy Plants'는 가톨릭관동대학교 실용음악학과 출신 여성 작곡가인 Plant1과 남성 작곡가인 Plant2가 함께 만든 프로젝트 그룹. 성장이 느리고 더뎌 게으르게 보일 수도 있지만 조금씩 끊임없이 자라나는 식물들의 꾸준함을 닮아가자는 취지의 팀 이름이라고 한다.

‘Season’은 상큼한 멜로디에 아기자기한 우쿨렐레 연주가 어우러져 산뜻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곡으로, 5인조 보컬 팀 오계절의 멤버 유혁과 지민이 객원보컬로 참여함으로서 사랑스러운 느낌이 더해졌다. 특히 ‘Season’은 지난 8월 20일 부산 기장군 임랑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부산 MBC 주최 '2017년 해변대학가요제'에서 당당히 입상하기도.

‘관동별곡 2017’ 프로젝트는 이로써 5인조 혼성 보컬 팀 오계절의 ‘그대의 날’, 5인조 캠퍼스 밴드 N Street 17의 ‘These Days’에 이어 세 번째 음원을 발표했으며, 9월 마지막 주에는 네 번째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에 있다. 한국의 이스트코스트 사운드의 베일을 벗기는 영동지역 뮤지션들의 음악작업은 올해 연말까지 계속된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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