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제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오는 29일부터 고객센터 상담 전화 연결음에 상담사 가족이 직접 녹음한 음성 안내 메시지(마음 연결음)를 삽입한다.

이는 민원을 제기하는 고객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상담사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이 방식을 도입한 다른 기업들이 상담사 스트레스가 줄고 고객 태도가 바뀌는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상담사 보호를 위한 제도를 꾸준히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통신사 고객센터에 이런 방식의 자동응답 시스템이 도입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며 회사는 이에 앞선 지난 7월 상담사 보호를 위해 음란 전화를 끊을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한 바 있다.

장상규 CV운영담당은 "마음 연결음은 상담사의 업무 환경 만족도가 고객 서비스에 직결된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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