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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이그나이트 2017’, AI 통합기술에서 퀀텀 컴퓨팅까지 신기술 대거 등장

발행일시 : 2017-09-28 00:00

MS가 현지시각 25일 연례 컨퍼런스인 ‘이그나이트(Ignite) 2017’에서 AI 기업으로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현실화 방안을 제시했다.

2만 5,0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올란도에서 개최된 이그나이트 2017에서 MS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혼합현실(MR) 등의 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더불어 퀀텀(양자) 컴퓨팅에 대한 MS의 비전도 소개됐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CEO는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기술은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금 혼합현실과 인공지능을 MS 365, 다이나믹스 365, 애저 등에 접목해 가능성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는 수많은 고객과 파트너, 그리고 개발자들의 독창성에서 큰 영감을 얻는다고 말했다.

이그나이트 2017에서 기조 연설을 진행하고 있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이그나이트 2017에서 기조 연설을 진행하고 있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이번 행사에서 지난 12년 동안 퀀텀 컴퓨팅 분야에 투자해온 MS는 퀀텀 컴퓨팅의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개했다.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는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udio)와의 긴밀한 연동을 통해, 개발자들이 디버깅이나 기타 지원을 온프레미스나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퀀텀 컴퓨팅 연구를 위해 MS가 개발한 도구는 올해 말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현장 근무자(Firstline workers)와 교육 분야 종사자를 위한 솔루션으로 MS 365의 확장된 버전도 공개됐다. MS 365 F1 및 MS 365 에듀케이션으로 명명된 해당 버전은 엔터프라이즈와 교육 현장 전반에 걸쳐 모빌리티와 보안을 기반으로 하는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리전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대한 새로운 소식도 공개됐다.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위한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 온라인(Skype for Business Online)와 코그니티브 및 데이터 분석 관련 서비스가 MS의 기업 생산성 도구인 팀즈(Teams)에 융합된다. 이로써 팀즈는 협업을 위한 진정한 커뮤니케이션 허브로서 그 역할이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ERP 및 CRM 통합 솔루션인 다이나믹스 365에 적용된 인공지능을 한층 강화해 기업이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이에 따른 대응 프로세스 제안, 고객 관리 자동화, 고객 센터 직원의 업무를 돕는 인텔리전트 비서 등을 새롭게 공개했다. 또한 모듈 앱 형식의 다이나믹스 365를 활용하면 현재 운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다이나믹스 365, 링크드인 및 오피스 365로 워크플로우나 기업의 운영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나 클라우드에서 MS만이 제공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업의 생산성 및 데이터 중심의 인텔리전트 경험을 제공하는 클라우드의 미래 역시 공개됐다. 올해 국내에도 출시된 바 있는 애저 스택(Azure Stack)은 Dell EMC, HPE, 레노버와 같은 OEM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중이다. 애저의 확장판인 애저 스택은 애저 클라우드에서 앱을 개발하고 도입할 때 사용되는 API와 도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SQL Server 2017에 대한 업데이트도 공개됐다. 리눅스(Linux), Windows, 도커(Docker) 컨테이너에서 SQL Server 2017의 구동이 가능해지며, 개발자가 선호하는 언어나 환경에서 인텔리전트 앱을 개발할 수 있어 생산성과 성능, 그리고 데이터 보안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돼 인공지능 관련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엣지 단에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업들이 애저를 사용하면서 소비되는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MS가 인수한 클라우드 업체인 클라우딘(Cloudyn)을 통해 애저 비용 관리(Azure Cost Management) 서비스가 제공되며, 하나의 화면에서 복수의 클라우드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애저 사용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적화하는 것이 무료로 가능하다.

개발자들이 앱에 인공지능 관련 기능을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인텔리전트 API를 제공하는 MS 코그니티브 서비스(Cognitive Services)도 업데이트된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텍스트를 분석하거나 특정 언어가 사용하고 있는 뉘앙스를 분류하는 것이 가능해지며, 주요 문구를 발췌하거나 문서에 사용된 언어를 탐지하는 것 또한 지원된다. 오는 10월에는 맞춤형 검색 도구인 빙 커스텀 서치(Bing Custom Search)와 보다 연관성 높은 뉴스, 동영상, 이미지 등을 빙에서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빙 서치 (Bing Search) v7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보다 강화된 단어 추천 및 문법 검사 기능도 추가된다.

이향선기자 hslee@ 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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