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업 ‘수아랩(SUALAB)’(대표 송기영)은 올해 총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총 누적 투자 금액 101억원을 경신했다고 27일 밝혔다.

KT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스톤브릿지캐피탈, 인터베스트 4개사에서 총 80억 원 규모로 이뤄진 이번 투자는 모두 전환상환우선주(RCPS) 인수 형태다. PCB, 태양광, 배터리, 철강 등 다양한 제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의 머신비전 검사 소프트웨어 ‘수아킷(SuaKIT)’과 섬유 가공 및 검사 공정에서 불량을 검출하는 검사기인 ‘타스(TAS: Textile A.I. Solution)’의 상용화에 성공하고, 지속적으로 성능을 고도화한 것이 이번 투자 성공 유치에 주효했다.

수아랩은 △인공지능 △머신비전 △슈퍼컴퓨팅의 세 가지 핵심기술을 통해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 무인 검사 솔루션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머신비전 분야에서 최초로 딥러닝 기술을 도입하여, 기존 머신비전 기술로 검사가 어려웠던 다양한 영역에 대해 검사 정확도와 속도를 높였다는 점에 국내외에서 주목받아왔다. 수아랩은 인공지능 무인검사 솔루션의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 3월 미국에서 개최된 로봇, 인공지능, 머신 비전, 모션 제어 및 기타 최신 자동화 기술이 모인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자동화 컨퍼런스 ‘오토메이트(Automate) 2017’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해외에도 핵심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9월 한독상공회의소(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 ‘디지털화’ 부문 혁신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수아랩은 이번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스마트팩토리 기술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아랩은 지난 6월에는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검사 솔루션 ‘수아킷(SuaKIT)’, 9월에는 섬유 인공지능 검사 솔루션 ‘타스(TAS)’를 선보였으며, 현재 전기/전자 및 섬유 분야 고객사들에 솔루션을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아랩 송기영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수아랩의 핵심 솔루션인 ‘수아킷(SuaKIT)’과 ‘타스(TAS)’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더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업망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투자 유치 성공을 바탕으로 한 앞으로의 성장의지를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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