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은 27일 2017년 한국기원 임시이사회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2층 튤립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원 이사 28명 중 22명이 참가(위임 10명 포함)한 가운데 홍석현 총재 주재로 열린 이사회는 3건의 의결안건과 4건의 보고안건을 다뤘다.
이번 임시이사회에서는 임원의 겸직 제한에 관한 정관을 개정했고, 서초동 삼우빌딩 부동산신탁 처분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

한편 신임 부총재로 제33대 검찰총장을 역임한 송광수 변호사를 선임했고, 기전 창설 및 후원에 대한 공로로 김홍국 ㈜하림 회장과 윤승용 중부기술교육원장을, 국가대표팀 감독(목진석 9단)과 시니어기사회장(노영하 9단), 여자기사회장(박지은 9단)을 당연직 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장수영 9단을 신임 감사로 선임했고 임기가 만료된 김현석 이사에 대한 재선임을 의결했다.
임시이사회에서는 의결안건과 별도로 2017 대한민국 바둑대축제 개최, 기전사업 현황 등 4건의 안건도 함께 보고됐다.
한국기원은 상반기 정기이사회와 하반기 임시이사회 등 연 2회 이사회를 열며 주요 사안이 발생하면 운영위원회를 통해 현안을 결정하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23@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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