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추석 연휴 기간 디도스를 비롯해 악성코드와 스미싱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가정과 기업 등 민간 분야 사이버 안전을 지키기 위한 행동 지침을 전했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추석 연휴 기간 디도스를 비롯해 악성코드와 스미싱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가정과 기업 등 민간 분야 사이버 안전을 지키기 위한 행동 지침을 전했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디도스를 비롯해 악성코드와 스미싱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가정과 기업 등 민간 분야 사이버 안전을 지키기 위한 행동 지침을 전했다.

KISA는 추석연휴 가정에서 지켜야할 사이버보안 예방수칙으로 ▲택배 송장 분리 폐기해 개인정보 노출 방지 ▲백신·스미싱 차단 앱 설치 및 최신 업데이트 ▲운영체제·소프트웨어(HWP, PDF, 웹브라우저 등) 등의 최신 업데이트 ▲공유기 및 IP카메라 등의 비밀번호 설정(출고 초기 비밀번호 변경) ▲랜섬웨어에 대비, 중요 자료 백업 등을 당부했다.

또 해커의 악성코드(앱)에 감염되지 않도록 ▲문자·이메일에 포함된 의심스러운 인터넷주소(URL) 클릭하지 말고 ▲공식 마켓 이 외의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의 설치를 하지 말고 ▲공공장소 등에서 제공자가 불분명하거나 보안 미적용 Wi-Fi 사용 않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과도한 개인정보 공개하지 않기 ▲P2P 프로그램 등을 통한 불법 콘텐츠 다운로드를 하지 말 것 등도 강조했다.

기업 보안 관리자들에게는 ▲서버 및 SW의 최신 보안패치 상태 및 네트워크 보안 장비 사전 점검 ▲중요 데이터는 백업해 오프라인 상태로 보관 ▲연휴 동안 사용하지 않는 시스템의 경우 네트워크 차단 ▲비상연락망 점검 등을 통해 위기 대응 체계를 확인하는 등 시스템 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승권 KISA 상황관제팀장은 “KISA는 택배를 비롯해 쇼핑몰과 승차권 예매 등 연휴 기간 접속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간 주요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집중 모니터링 중이다”며 “특히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공유기 또는 IP카메라의 보안 설정이 취약한 점을 노린 해킹 공격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하고 고향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PC·스마트폰의 최신 보안패치 및 백신 설치·점검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명절 연휴 기간 중 해킹, 개인정보 유출, 피싱·스미싱, 불법스팸 등과 관련한 상담은 118사이버민원센터(국번 없이 118)로 전화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필요 때 보호나라 홈페이지(http://www.boho.or.kr)에서 제공하는 PC원격점검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