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사회] 소프트웨어 데모크라시의 중요성

발행일시 : 2017-10-11 00:20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사회] 소프트웨어 데모크라시의 중요성

컴퓨팅 사고력은 소프트웨어를 용이하게 만들고 많은 전문가들과의 의사소통을 쉽게 해준다. 단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잘 만들어 내는 코딩전문가의 지식적 깊이를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컴퓨팅 사고력은 복잡한 실생활의 문제를 분석하여 해결 방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소프트웨어로 구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데모크라시를 구현을 용이하게 한다.

빠르게 변모하는 미래사회의 환경에서 모든 소프트웨어를 스스로 만들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초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어리석은 일이며, 원하는 것을 제시간에 완료하여 사용하는 것도 역시 힘든 일이다. 그러므로 도처에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짧은 시간에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미 만들어져서 알려진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결국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측면에서 보면, 개방과 공유의 가치에 근간한 소프트웨어 데모크라시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하여 누구라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하여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

소프트웨어 데모크라시는 일반인 및 전문가의 협업에 의하여 만들어진 소프트웨어가 특정 집단이나 기업 혹은 개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차별 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한다. 현재도 이런 소프트웨어 데모크라시의 특징을 공개 소프트웨어 혹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특징적인 소프트웨어를 통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가장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창조해 낼 수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사회] 소프트웨어 데모크라시의 중요성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내는 관점에서 컴퓨팅 사고력의 핵심은 추상화와 자동화이다. 추상화와 자동화의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개념 논리만 갖추고 있다면 설계만으로도 세상에 이미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새로운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모든 것을 독자적으로 우직하게 다 만들어 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추상화는 문제의 핵심을 식별하여 불필요한 것은 배제하고 대표적이고 중요한 것을 찾아내는 사고력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복잡한 문제를 쉽고 단순하게 이해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인식의 체제를 단순화는 것이 아니라 복잡함을 단순하게 설명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코끼리를 코가 긴 동물로 표현하는 것과 같은 역량을 의미한다. 핵심을 찾아내는 것으로 이해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특히 소프트웨어는 보이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추상화 능력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아주 중요한 역량이다.

자동화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알고리즘을 만들고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동화의 필요성이 작다면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필요성도 같이 작아 질 것이다. 컴퓨팅 사고력의 자동화는 공장에서의 단순 노동을 기계로 자동화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반복적인 일에 대해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자동화함으로써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소프트웨어 데모크라시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표준화를 통한 인터페이스가 제대로 되어야 한다. 컴퓨팅 사고력 중에 통합을 위한 사고 측면의 표준화는 결합되어야 하는 대상들로부터 공통적인 특징을 찾아 내는 것이다. 공통의 특징을 찾는 것은 상대방을 분석하여 이해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또한 자신을 구조화시키는 정규화 역량이다. 정규화가 되어야 상대방에게 자신을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고 쉽게 설명할 수 있다. 공통의 특징을 통하여 결합이 완성되고 소프트웨어 접착제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표준화는 상대방과 자신의 소프트웨어와 의사소통을 쉽게 하는 기본적인 규칙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만의 독자적인 규칙은 소프트웨어 데모크라시에 어울리지 않는다. 표준화를 통하여 인터페이스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는 상대방에 대해서 호환성을 갖추게 된다. 호환성을 갖춘 소프트웨어는 차별없이 제공되며 제약없이 사용된다. 호환성을 통하여 자신의 소프트웨어가 소프트웨어 데모크라시를 구현한 시스템 내의 사회적 일원으로 편입된다고 할 수 있다.

채성수 chaesungsoo@iabacus.co.kr 소프트웨어개발 전문기업 ㈜애버커스 사업총괄부사장. 엘지전자와 엘지씨엔에스(LG CNS)에서 다년간 컴퓨터 관련 사업을 추진한 전문가이다. 국가 공인 최고 자격인 정보관리기술사로 대학에서 컴퓨터 관련 연구를 하였다. ‘속도경쟁사회’, ‘코딩을위한컴퓨팅사고력’ 등 5권의 책을 저술하였으며 넥스트데일리의 컬럼니스트로 활동하였다. 현재 ㈜애버커스의 COO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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