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판교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가치공간 V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판교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가치공간 V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판교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가치공간 V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유니세프 라이센스 국내 1호 기업인 '가치공간'과 함께 국내 우수 중소 브랜드의 제품을 선보이고, 수익금 일부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한다.

유니세프 라이센스 기업이란 유니세프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물품을 제작하는 공식 계약 업체를 말한다.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 SNS 공식 계정의 팔로워가 20만명에 이르는 국내 우수 중소 패션·잡화 브랜드 30여개의 500여개 품목을 30~6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썸 제이·스와니코코·뻬딱구두·스마일리·닥터브러너스 등이 참여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천연 화장품 스와니 코코 발효진액앰플(3만9000원), 썸제이 핸드메이드 코트(21만9000원), 바이민 와니 쇼퍼백(8만원), 뻬딱구두 여성화(9만9000원), 베이직 티셔츠(1만원), 마이롤러 마사지볼(79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행사장에 유니세프 부스를 마련해 가상현실로 아프리카 아동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VR 체험프로그램'과 사진·종이·꽃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그림을 완성하는 '스트링 아트' 등 체험 프로그램도 벌인다.

이밖에 다홍·쿠메 등 브랜드들은 판매가 기준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하고, 판매 기금 전액도 유니세프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가치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인식이 커지면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가치 소비문화 장려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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