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왔어요’ 윤서, 한해에게 과거 희귀병 사실 고백…제2의 ‘하트 시그널’?

배우 윤서가 희귀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추석특집 '혼자왔어요'에서는 오키나와 여행에서 만남을 가진 청춘남녀 한해, 학진, 박종찬, 윤서, 소나무 나현, 설인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서는 한해와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세 달 전에 많이 아팠다. 왼쪽 폐를 떼는 큰 수술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희귀병이라 정확한 병명은 없고 폐쪽의 혈관이 잘못 자라서 생긴 병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있었는데 지금껏 모르고 살다가 알게 됐다. 지금은 수술하고 완치됐다"며 과거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죽을 뻔 한 경험을 하면서 다 부질없구나를 느꼈다. 병원에 있고 몸이 아프니까 일생생활들을 못했다. 평범한 일상들,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게 감사하고 다 좋다"고 말하며 행복한 얼굴을 했다.

앞서 한해는 윤서에게 "나올 때 어떤 프로그램인지 대충 알았잖아. 남자친구가 생길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왔어?"라고 물었고, 윤서는 "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라고 답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