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지폐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반면 10만원권 수표는 사라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만원권 자기앞수표 결제 금액은 하루 평균 47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한 수치다.

특히 10만원권 수표 일평균 결제금액은 5만원권이 발행된 후 꾸준히 감소했다. 고액권인 5만원권 지폐가 수표 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5만원권 발행잔액 역시 크게 늘었다. 올해 8월 말 발행잔액은 81조6640억원으로 작년보다 약 10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8월 말을 기준으로 시중에 유통 중인 5만원권은 모두 16억3300만장이다. 1만원권(15억4600만장)보다 많은 수준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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