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파크도서 제공
사진=인터파크도서 제공

지난 5일 가즈오 이시구로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이 작가의 대표작이 역주행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그의 대표작 '남아 있는 나날'은 6일 오전 10시 집계기준 당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발표 직후 주문량도 전일보다 20배 이상 증가했다.

또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나를 보내지마'는 3위, '녹턴'은 4위에 자리했다. 여기에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는 8위에 자리하는 등 11위권 내에 무려 7권이 진입한 상황이다.

다른 인터넷서점인 알라딘에서도 비슷한 양상이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수상 소식이 전해진 전날 오후 8시를 기점으로 6일 오전 10시30분까지 이시구로의 책은 855권이나 팔렸다. 이는 직전 한 달간 책 판매량인 17권과 비교하면 12배나 급증한 수치다.

알라딘에서 이시구로 작품 중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나를 보내지마와 남아있는 나날이다. 현재 이 책들은 알라딘의 일간 베스트 1, 2위에 올랐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가즈오 이시구로 수상을 맞아 해당 작가 소개 및 역대 수상작가 소개와 세계 3대 문학상 대표작을 소개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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