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제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프리미엄 혼합 현실(Mixed Reality) 헤드셋 '삼성 HMD 오디세이(Samsung HMD Odyssey)'를 공개했다.

제품은 3.5형 AMOLED 디스플레이 두 개를 탑재하고 있다. 또 110도 시야각을 통해 게임이나 360도 영상 콘텐츠의 작은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 헤드폰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360도 공간 사운드’를 제공한다.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사용 중에는 음성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소통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업데이트 되는 새로운 윈도우 10 OS를 지원하는 PC에서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HMD와 달리 복잡한 설치 과정 필요 없이 PC와 연결하기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것.

삼성전자 PC사업팀 최영규 전무는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혁신으로 소비자들의 삶에 색다른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고 사양을 갖춘 삼성 HMD 오디세이는 소비자들을 한 차원 높은 혼합 현실 경험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품은 한국, 미국, 중국, 브라질, 홍콩 등에서 1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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