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1일 서울 도심 속에서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역사체험 문화축제가 열린다. 사진=신라호텔 제공
오는 10월 21일 서울 도심 속에서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역사체험 문화축제가 열린다. 사진=신라호텔 제공

오는 10월 21일 서울 도심 속에서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역사체험 문화축제가 열린다.

호텔신라(대표 이부진)는 서울시 중구청(구청장 최창식)과 함께 오는 10월 21일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0일 2000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된데 이어 올해 가을축제로 열리는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는 600년 역사의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에서 개최되는 전통과 예술, 놀이가 어우러진 문화축제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있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한양도성의 역사와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역사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축제는 ▲자녀들과 함께하기 좋은 역사교육 프로그램 ▲신나고 흥겨운 무대가 준비된 문화공연 프로그램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예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총 17종의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지난 5월에 인기리에 진행된 ‘각자성석 탁본체험’, ‘성곽길 웨딩연’ 외에도 새롭게 ‘청사초롱 순성놀이’, ‘금난새와 함께하는 성곽길 음악회’, ‘한복 패션쇼’ 등의 풍성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호텔신라는 서울 중구청과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공동 개최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나가며, ‘다산성곽길 관광명소화’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는 장충체육관 옆 다산성곽길 초입(동호로 223)부터 토끼굴로 이어진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에서 10월 21일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열린다.

지역주민과 예술가 참여로 완성된 이번 축제에서는 다산성곽길 인근 갤러리, 예술공작소 등의 참여가 더욱 확대됐으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난 5월 축제 때 가장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으며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고객들과 아이들이 한양도성의 역사와 전통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역사교육 프로그램들이다.

이번 행사에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인 ‘각자성석’ 탁본 체험과 ‘한양도성 순성놀이’ 등은 더욱 확대보강되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양도성의 역사와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각자성석(刻字城石) 탁본체험'은 故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고향인 경남 의령군 출신 선조들의 축성 사실을 보여주는 ‘의령시면(宜寧始面)’ 모형 각자성석을 직접 탁본 뜨면서, 조선시대 도성의 축성방식을 파악해 한양도성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전문가의 교육 후 진행돼 아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가 개최되는 다산성곽길은 ‘각자성석’이라는 한양도성의 독특한 축성사를 대표하는 성곽돌이 다량 발견된 장소이다.

가을 축제에 새롭게 진행되는 ‘탁본 체험’과 함께 역사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청사초롱 순성놀이’는 조선 중후반기 도성 곳곳에서 행해진 전통놀이를 재현한 것으로, 다양한 색상의 초롱 불을 들고 소원을 빌며 순성 길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한양도성 해설가 투어 프로그램’, ‘캘리그라피 부채만들기’, ‘다산성곽길 분필 아트존’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한양도성의 600년 역사와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도 보낼 수 있다.

‘한양도성 해설가 투어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도성의 역사적 가치와 특징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새롭게 추가된 ‘금난새와 함께하는 성곽길 음악회’, ‘한양 600년 패션쇼’을 비롯해 ‘성곽길 웨딩연’, 라퍼커션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등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된다.

지휘자 금난새와 충무아트센터 뉴월드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금관악기 팀 10조가 펼치는 품격있는 야외 클래식 무대와 600년 한복 패션의 역사를 두루 소개하는 ‘한양 600년 한복패션쇼’는 축제에 참여한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5월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진행된 더욱 감동을 줬던 ‘성곽길 웨딩연(宴)'도 두 번째로 개최된다.

‘성곽길 웨딩연(宴)'은 호텔신라와 중구청이 함께 예비부부 1쌍(雙)을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 때마다 선발해 서울신라호텔이 '전통 혼례'를 재해석해 구성한 야외 웨딩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간대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축제를 방문한 방문객들은 ‘다산성곽길 옛날사진관’에서 과거 복고풍의 스타일의 사진도 찍을 수 있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버랜드 캐릭터도 축제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갤러리를 구경하고, 다양한 공예를 직접 체험 해볼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다산성곽길에 위치한 7개의 소규모 갤러리와 공작소들의 작품 전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다산성곽길에 거주하는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도자기 공예, 목공예, 가죽 공예 등의 체험 교실도 현장 접수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양한 공방 수공예품을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는 ‘아트 마켓’도 40여팀이 참가해 진행된다.

한편 축제장에서는 푸드트럭과 음료트럭이 설치돼, ‘닭꼬치’와 ‘뉴욕식 핫도그’, ‘소시지’, ‘치킨’, ‘닭강정’, ‘피자’ 등을 판매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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