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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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경기도(지사 남경필)의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판교제로시티는 일반 차량과 보행자가 존재하는 환경에서 자율주행 차량이 정기적으로 운행되는 실증단지로 구축될 예정이다.

KT는 1, 2 단계로 진행되는 판교제로시티 조성사업에 맞춰 2019년 12월까지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규모는 200억원 이상이다.

특히 회사는 판교제로시티에 5G 시범 네트워크를 올해까지 구축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조성, 2019년까지 세계 최초로 거주지역을 대상으로 한 5G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또 KT는 보안성이 강화된 전용 LTE 와WAVE(Wireless Access for Vehicle Environments)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V2X(Vehicle-to-everything)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KT는 자율주행차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판교제로시티 내 자율주행협력센터를 운영해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 기업에 기술 개발 지원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KT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빅데이터 분석 기술, 국내 1위의 커넥티드카 사업 역량 등 자율주행과 연관된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판교제로시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관련 국내 V2X 및 인프라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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