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유재석 위로, 눈물나게 고마웠다” 정준하, 악플 상처 고백…하염없이 흘린 눈물 재조명

방송인 정준하가 악플로 인한 상처를 고백하며 눈물 흘린 장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5월 방송된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에는 정준하가 출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인정 받을 수는 없겠지만 노력한 만큼 좋은 모습으로 보여지지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하는 “‘방송인으로서의 나의 수명과 생명은 언제까지일까’라는 불안감에 항상 시달린다”고 고백했다.

또한 정준하는 악플로 크게 상처 받았던 것을 회상하며 “올해 초부터 10여 년 동안 쌓여왔던 감정들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잼이다’ ‘너는 X먹을 줄 아는 방송만 하냐’ 등의 말은 감내할 수는 있지만 심한 욕을 섞어 말하니까 너무 스트레스다”고 털어놨다.

특히 정준하는 “이러한 고민을 얘기 해 본 사람이 사실 유재석 밖에 없다”며 “‘모든 걸 다 그만두어야 하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재석이가 ‘형이 있어서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 이런 얘기를 해줘서 눈물나게 고마웠다”고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오늘(12일) 정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10여 년을 참고 견디며 살았는데 아마 저에게도 한계가 왔던 것 같다”며 “근거 없는 비난과 험담, 욕설에 대해서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으며 정당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의 입장을 밝혔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