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조사 마친 후…“많은 분에게 사과하면서 모든 죄 받겠다”
지난 13일 검찰이 일명 ‘어금니 아빠’ 이영학을 상대로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북부지검은 이날 오후 이영학 사건을 형사2부(부장 김효붕)에 배당한 동시에 구치감에 대기 중이던 그를 불러 약 7시간을 조사했다.
이영학은 조사를 마치고 나와 피곤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취재진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는 한편 “죄송합니다.”라고 큰소리로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제 잘못 다 인정했다. 하루하루 반성하고 있다. 많은 분에게 사과하면서 모든 죄 받겠다. 아내 죽음에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아내 죽음에 대한 진실’을 묻자 “제 아내는 저를 사랑하는 것을 증명하려고 자살을 했다”고 말했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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