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휘발유 가격 11주 연속↑,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천608.6원/ℓ(2.9원↑)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6원 오른 ℓ(리터)당 1천503.1원을 기록, 11주 연속 올랐다.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2.7원 상승한 1천294.0원/ℓ로 집계됐다. 12주 연속 상승세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전주 대비 2.8원 오른 1천470.5원/ℓ, 경유는 3.0원 상승한 1천260.9원/ℓ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원 지역 휘발유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크게 올랐다. 전주 대비 4.0원 오른 1천502.8원/ℓ를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천608.6원/ℓ(2.9원↑)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5.5원 높았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 및 생산 감소 같은 상승 요인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 생산 증가 등 하락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국제 유가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 유가도 보합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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