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여유만만'
사진=KBS2 '여유만만'

조영남, 결국 사기죄...과거 본인 그림 자화자찬 했는데 "내 그림 값 엄청나게 뛰었다"

가수 조영남이 과거 방송서 자신의 그림에 대해 자화자찬한 방송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영남은 과거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조영남은 화가로 데뷔했을 때 미술계의 텃세가 없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조영남은 "처음에 내가 화투를 그렸을 때 아무도 그림을 안 사려고 하더라"며 "사람들이 '화투 그림을 어떻게 집에 거느냐'고 하더라"라고 소재 때문에 판매가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조영남은 "그 사람들 지금 다 후회한다. 내 그림 값이 엄청나게 뛰었다"며 자신이 화가로 인정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강호 판사는 18일 조영남의 사기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은 그의 매니저 장모 씨에게도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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