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 윈드리버는 19일 디바이스 애널리틱스 기능을 제공하는 실시간 분석 솔루션 ‘액손 프리딕트 애널리틱스(AXON Predict Analytics for VxWorks)’를 출시했다.

윈드리버의 RTOS(실시간 임베디드 OS) VxWorks와 함께 적용 가능한 이 제품은 개발자들이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분석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에 내장할 수 있다. 프로세스와 제품에 대한 고용량의 스트리밍 데이터를 추출하고 실시간으로 해당 데이터를 처리해 프로세스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예측분석(predictive analytics),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연결없이도 직접 디바이스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중요한 데이터를 네트워크의 에지단에서 시각적인 에지 분석 소프트웨어로 관리해 자동 응답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윈드리버 ‘액손 프리딕트 애널리틱스(AXON Predict Analytics for VxWorks)’
윈드리버 ‘액손 프리딕트 애널리틱스(AXON Predict Analytics for VxWorks)’

IoT의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많은 기업들에게 네트워크 인프라 비용은 전반적인 시스템 비용 상승에 영향을 준다. 그러나 분석 기능을 에지에서 처리하게 되면 이러한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이 분석 솔루션을 통해 보다 강력해진 디바이스 탑재 컴퓨팅 기능을 활용하면, 불필요한 데이터 배포를 제한함으로써 시스템 해킹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액손 프레딕스 애널리틱스 솔루션의 적용 분야는 광범위하지만 특히 예지 정비(Predictive Maintenance), 셀프 서비스 지원, 자가 치유 및 보안 분야에서 효과가 높다. 예를 들어, 3천 500만원 상당의 10년 된 공기 압축기를 정기적으로 예지 정비할 경우, 기계 수명이 최대 4년까지 연장될 수 있어 최대 6천 5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석유 굴착 장비의 드릴, 비행기, 군용 차량, 사막 지역에 위치한 풍력발전용 터빈, 크레인, 광산용 장비 등 고가이면서 유지 보수가 힘든 지역에 설치된 디바이스들, 특히 네트워크 연결이 제한되는 장비들의 경우 에지에서 제공되는 분석 기능을 활용했을 때도 효과적이다.

이주연 윈드리버 한국 산업 시장 총괄 부장은 “에지단에서 작동하는 예측 분석 엔진 ‘액손’을 통해 비즈니스에 맞춤화 된 통찰력과 빠른 응답시간의 확보와 비용 및 보안 리스크까지 관리해 IoT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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