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려운이 여섯 번째 앨범 ‘청춘’을 발매한다.

‘지금도 내 인생은 청춘이다’를 외치며 등장한 중고 신인 가수 려운이 여섯 번째 앨범 ‘청춘’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젊은, 그리고 행복한 당신을 위한 가요라는 의미를 지닌 앨범으로 눈길을 모은다.

이번 신곡 ‘청춘’ 역시 누군가를 응원하는 곡이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뿐만 아니라 노래의 가사는 대한민국 모든 대중들에게 헌사하는 청춘응원가이며 먹고 살기 위해 힘들어하는 중년들의 고충을 담아 재미를 선사한다.

‘청춘’을 얼핏 들으면 트로트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전주에서부터 풍기는 팝의 느낌은 트로트 장르를 넘어선 느낌이 강하고 아이돌 못지 않은 코믹한 안무는 다채로운 면모까지 뽐낸다. 그러면서도 트로트 본연의 것을 잃지 않았다. 구성진 창법과 친숙하고 구수한 멜로디 라인이 적절히 균형을 잡고 있다. 이는 트로트의 다양한 장르 결합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또한 자신 이야기를 뮤직비디오를 통해 직접 연출한 려운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듣는 이에게 향하는 새롭고 젊은 트로트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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