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철(7기, 35세, A1등급)이 지난 19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펼쳐진 '2017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결승에서 우승했다.
심상철은 지난 18일 수요 예선전 1코스에 출전해 코스의 이점을 살린 인빠지기전법으로 1턴 경쟁을 펼쳤으나 임태경의 휘감아찌르기전법에 일격을 당하며 2위로 예선전을 통과했다. 결승전에는 임태경, 박정아, 심상철, 이진우, 안지민, 유석현 선수가 출전했다. 우승자는 1턴 마크에서 결정됐다. 3번 코스에서 경주에 나선 심상철이 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뛰어난 선회력으로 1, 2번 선수를 휘감으며 1턴 마크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이 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는 안지민, 3위는 박정아가 차지했다.

심상철
심상철

이번 우승으로 심상철은 올 시즌 치러진 4번의 주요대회(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왕중왕전, 스포츠월드배, 스포츠경향배, 쿠리하라배)에서 3번(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왕중왕전, 스포츠경향배, 쿠리하라배) 우승을 차지했다. 다승 순위도 36승으로 부동의 1위다. 2위 박정아의 25승과는 11승 차이다.
심상철은 대상경주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대회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그랑프리포인트(GPP) 44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어 그랑프리 출전이 확실시 된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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