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의 국수 전문 브랜드인 ‘샘표국시'가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1981년 2월 7일자 경향신문 샘표 소면 광고. 사진=샘표 제공
샘표의 국수 전문 브랜드인 ‘샘표국시'가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1981년 2월 7일자 경향신문 샘표 소면 광고. 사진=샘표 제공

서민들의 대표 먹거리 재료인 '국수'. 현재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고급 국수제품이 나와 라면과 함께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훌륭하게 해결해 준다, 하지만 먹을것이 없어 국수 한 사발이 너무나 소중한 시기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샘표의 국수 전문 브랜드인 ‘샘표국시'가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샘표는 지난 1977년부터 샘표 소면, 샘표 칼국수 등 제품을 내놓으며 국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대표 제품인 '진공소면'은 옛 방식에서 배운 손 반죽 기법으로 반죽 속 공기를 쏙 빼 면발이 쫄깃하고 탱탱한 것이 특징이다. 체온과 비슷한 30℃대의 온도에서 반죽을 치대고 숙성 시켰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에는 국수를 1인분씩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그때 그 추억 샘표국시' 시리즈를 내놓아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면을 삶아 헹궈서 요리하는 일반 국수 요리와는 다르게 1인분씩 소포장 된 국수를 스프와 함께 끓이면 라면처럼 바로 먹을 수 있는 국수 요리가 된다. 편리성을 중시하는 2030대 젊은 소비층에 인기를 얻으며 잔치국수, 비빔국수, 바지락칼국수, 얼큰칼국수, 쟁반비빔 막국수, 가락국수, 볶음잡채 등으로 제품을 확대했다.

샘표의 국수 전문 브랜드인 ‘샘표국시'의 최근 제품들. 사진=샘표 제공
샘표의 국수 전문 브랜드인 ‘샘표국시'의 최근 제품들. 사진=샘표 제공

2012년에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를 위해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쌀소면'을 선보였다. 밀가루 없이는 구현하기 어려운 일반 소면처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샘표 쌀소면은 더 건강하게 국수 요리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 끌고 있다고 샘표 측은 전했다.

샘표는 샘표국시 40주년을 기념해 11월 샘표 마켓과 SNS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샘표 마켓에서 11월 1일부터 전 구매객을 대상으로 '진공소면'과 '쌀소면'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샘표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에서는 '샘표국시 __해서 좋아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댓글을 남긴 사람 중 각 40명씩을 선정해 샘표국시 종합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유진희 샘표국시 담당자는 “샘표국시는 40년간 제대로 된 국수를 선보여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며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맛있고 건강한 제품들을 꾸준히 개발해 소비자들이 ‘좋은 날엔 샘표국시’가 생각나는 국수 브랜드로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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