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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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이 다음 달 5일까지를 가을철 '국립공원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가을소풍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공단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행주간'에 맞춰 국립공원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 봄 국립공원 주간에는 37만명이 참여하는 등 봄·가을철 국립공원 대표 탐방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국립공원 주간은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일제히 열린다. 선선한 가을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문화공연, 사진전시회, 국립공원장터, 생태관광, 체험부스 등 5개 분야에 걸쳐 준비된다. 그중 대표 프로그램은 △덕유산 설천봉 정상의 산상음악회 △계룡산 갑사에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창작마당극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음악회 등이다.

또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월악산 닷돈재 영화제 △다도해 팔영산 '달빛 영화관 △가야산 달빛, 별빛 음악회가 이어진다. 여기에 국립공원 구석구석에 숨겨진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국립공원 힐링로드 걷기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단은 국립공원 주간에 참여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 후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전개한다.

김영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국립공원에서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체험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다. 오색단풍이 물드는 아름다운 국립공원에서 탐방객들이 가을 추억을 많이 남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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