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의 변화와 비만,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대장암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초기에 발견하게 되면 어려움 없이 비교적 쉽게 치료 받을 수 있지만, 대장암초기증상을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을 보이더라도 이미 대장암3기, 대장암4기 등 말기에 이른 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초기증상으로는 변비보다 설사가 지속되고, 화장실 가는 횟수 감소, 급격한 체중감소와 식욕부진, 피로가 쉽게 쌓이게 된다. 이처럼 증상은 다양하지만 쉽게 발견하기 어려워,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방문했을 때는 이미 늦었을 수도 있다.
대장암말기로 진행됐을 때는 진행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다른 신체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주기적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가족력에 해당될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50세 이후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소람한방병원이 대장암 등 소화기 암에 효과적인 치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 관계자 말에 따르면, 그 동안 산양산삼, 백굴체, 단삼 등의 한약제를 이용하여 항암효과와 항암부작용을 줄이고, 항암 반응률을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이어왔다. 그 결과, 대장암 치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인증 받을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소람한방병원에서 주로 사용되는 소람단은 미국 FDA의 인체무해 안전성 검사를 통해 대장암 환자들에게 안전성과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치료를 진행했다.
소람단은 산삼의 성분 중 면역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진세노사이드 성분과 rg2 등의 성분을 추출한 것이다. 이는 암 환자들의 떨어진 면역력을 강화시켜 암세포를 이겨낼 수 있는 건강 상태로 만들어주는데 도움을 주는 치료 방법이다.
아울러 소람한방병원의 이번 특허와 FDA 승인은 면역치료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우리 몸은 암을 이겨낼 수 있는 근본적인 힘 즉, 면역력을 갖고 있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암이 암이 발병할 수 있다. 때문에 해당 의료기관의 치료는 면역력 극대화 암 치료에 힘쓰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정상인의 경우에도 하루에 5,000개 이상의 암세포가 생겨나게 되지만, 모두가 암에 걸리지 않는 것은 신체 내 면역력 때문이다”라며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암세포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암 질환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생겨버린 암은 단순히 면역치료만으로는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부족하지만, 항암으로 손상되는 암환자들의 몸을 보호하고 기력을 회복시켜, 항암 부작용을 없애고, 항암 반응률을 올릴 수 있다”라며 “대장암을 비롯한 모든 암 질환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술 및 치료가 끝났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인 면역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시홍 기자 (sihong2@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