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I는 지난 2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그래픽 기반 시스템 디자인 컨퍼런스 ‘NIDays 2017’의 기자간담회에서 ‘NI Trend Watch 2018’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엔지니어들이 향후 직면하게 될 가장 어려운 과제들을 다루면서 미래를 보다 빠르게 가속화하는 기술 발전에 대해 설명한다.

NI의 자동화 테스트 제품 마케팅 디렉터인 루크 슈라이어(Luke Schreier)가 핵심 기술 트렌드와 NI의 최첨단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한 취임 1주년을 맞은 한국NI 이동규 지사장이 지난 성과와 향후 비전 및 전략을 소개했다.

NI의 자동화 테스트 제품 마케팅 디렉터인 루크 슈라이어(Luke Schreier)
NI의 자동화 테스트 제품 마케팅 디렉터인 루크 슈라이어(Luke Schreier)

NI는 머신러닝, 5G, 산업용 IoT, 전기자동차, 무어법칙의 변화가 미래의 주요 기술 트렌드라고 했다.

지능형 시스템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데이터에 기반하지만 점차 증가하는 데이터의 양은 빅 아날로그 데이터(Big Analog Data) 과제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머신 러닝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본격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보다 중요한 다른 과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5G 혁명은 설계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상용화 과정에서는 테스트 및 측정 솔루션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5G는 기존 무선 기술에 비해 다른 차원의 테스트 방식을 요구한다.

산업용 IoT 시대에서 스마트 및 커넥티드 ‘사물(things)’의 확산은 성능 개선과 비용 절감이라는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지만, 분산된 시스템들을 관리해야 한다는 문제는 간과되기 쉽다. ‘사물’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려면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했다.

자동차의 전기화는 내부 연소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에서 완전 전기 전동차로 전환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점차 복잡해지고 있는 자동차 자체의 문제에 머무르지 않고 인프라 지원에 대한 새로운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혁신은 꾸준한 속도로 수십 년간 무어의 법칙에 따라 진행돼 왔다. 약간의 수정과 그 종말에 관한 담론에도 50년 이상 논해진 이 법칙은 이제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NI의 기업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셸리 그레틀린(Shelley Gretlein)은 "격변하는 21세기를 순항하기 위해 고객은 더 고품질의 디바이스, 보다 빠른 테스트 시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킹, 즉각적인 컴퓨팅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NI는 업계 관련 트렌드를 주의 깊게 살펴 고객이 미래를 앞서 나가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개방형 소프트웨어 중심 플랫폼에 기반한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고객이 정의한 모든 테스트, 측정이나 제어 시스템의 개발을 가속화하도록 한다”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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