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네스트(대표 김익환)는 최근 비트코인 채굴 업체 비트메인(Bitmain, 대표 우지한) 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비트메인 사는 코인네스트의 기업가치를 약 3억 위안(한화 기준 약 500억원)으로 책정했다.

비트메인 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채굴기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Antpool, viaBTC, BTC.com 등 세계적인 채굴풀을 소유하고 있다.

비트메인 관계자는 이번 투자건에 대해 “코인네스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기술력과 서비스 개시 이후 성장세, 한국 시장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했다.

코인네스트는 지난 7월 거래소 런칭 이후 3개월 만에 약 3만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했고, 거래량은 약 4배 가까이 증가해 코인힐스마켓 랭킹에서 국내 4위, 세계 18위를 유지하고 있다. 총 누적거래액은 약 7조 5천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는 “글로벌 거래소를 목표로 향해 가는 과정에서 든든한 파트너가 생겼다. 금융과 IT,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문 파트너도 선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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