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이 한류 연계사업, 한국 셀러 입점 지원 사업 등을 강화하며 대표적인 한국 상품 쇼핑몰로 자리잡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이 한류 연계사업, 한국 셀러 입점 지원 사업 등을 강화하며 대표적인 한국 상품 쇼핑몰로 자리잡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이 한류 연계사업, 한국 셀러 입점 지원 사업 등을 강화하며 대표적인 한국 상품 쇼핑몰로 자리잡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Qoo10은 싱가포르 내 점유율 95%의 1위 쇼핑몰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현지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G마켓 창업자 구영배 대표가 2010년 설립한 한국계 기업으로 한국 상품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Qoo10수출지원센터’가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Qoo10에서 판매되는 한국 상품의 종류와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인 셀러 및 기업들은 동남아 시장 진출 시 입점부터 배송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산업진흥원(SBA), 코트라(KOTRA)와 연계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지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Qoo10닷컴을 통해 각국 현지 사이트에 자동 연동하여 판매가 가능한 것도 Qoo10의 장점이라고 한다.

특히 K패션·K뷰티 등 한류와 연계한 마케팅 전략의 성과도 높다. 이니스프리와 라네즈 등 유명 뷰티 브랜드뿐 아니라 백아율 힐링크림, 어울 등 중소 브랜드 입점도 증가했으며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들이 ‘한국 스타일’ 상품을 판매한다고 한다.

대표적인 K-POP 기업인 YG엔터테인먼트, 인기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 프렌즈’도 Qoo10에 공식 스토어를 열고 동남아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구영배 Qoo10 대표는 “동남아 10개국 경제 공동체인 아세안의 경우 연 평균 경제성장률이 약 5%이며 인구 규모도 6억명이 넘는다”며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8년째 현지에서 인지도를 구축한 Qoo10의 인프라가 한국 기업들의 동남아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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