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데이터분석 AI, 대화형 AI 등 인공지능 플랫폼을 잇달아 공개했던 삼성SDS가 4차 산업혁명의 또 다른 핵심 축인 IoT 분야도 공략한다.

삼성SDS(대표 정유성)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홈 네트워크의 허브역할을 하는 스마트 월패드와 도어록을 한다.

삼성SDS가 홈IoT 사업에 나서 배경에는 자체 IoT 플랫폼인 브라이틱스(Brightics) IoT가 있다. 수 많은 센서와 디바이스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 저장, 관리하는 브라이틱스는 집안의 각종 기기와 연결해 이로부터 수집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는 홈 IoT 사업의 대표주자다.

홈 IoT 사업 강화에 나선 삼성SDS
홈 IoT 사업 강화에 나선 삼성SDS

스마트 월패드(모델명: SHP-HA400)는 Brightics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은 물론 외부 해킹방지 등 보안성을 높였다. 가스밸브, 조명스위치, 에너지 절감기기의 각종 센서는 물론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삼성 스마트가전(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에어컨 등)과 연동해서 집 안팎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안심하고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IoT 플랫폼을 접목하면 스마트 월패드 이외의 제어장비를 사거나 빌릴 필요가 없어 아파트, 다세대, 빌라, 단독주택 등 주거형태와 무관하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방문객이 벨을 눌렀을 때 방문자의 얼굴을 미리보기 영상으로 확인하고 통화하는 기능이나, 귀가 시에 스마트폰으로 복도 현관 등을 미리 모니터링하는 안심귀가 기능이 추가됐다. 스마트 도어록과 연계해서 가사도우미나 학습교사에게 특정시간에만 출입을 허용하는 임시키 발급 기능도 있다.

한편 컴팩트한 원형디자인에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록(모델명: SHP-DS700)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SDS는 중국 최대 쇼핑 시즌인 광군제(11월 11일)를 맞아 중국 쇼핑몰 사이트 알리바바‘Tmall’을 통해 푸시풀 등 최신 인기 도어록 특별이벤트를 준비중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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