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럼프 트위터
사진=트럼프 트위터

7일 정오께 한국 도착 트럼프 첫 일정, “한미 동맹 발전에 대한 의지를 재차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일 한국을 방문한다.

3일,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 일정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평택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해 한미 양국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한 뒤 한미 양국군의 합동 정세 브리핑을 청취할 예정이다.

남 차장은 "평택 기지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미군기지로서, 한미 동맹의 미래발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군 통수권자로서 북핵 문제의 직접 이해 당사국이자 동맹국인 한국에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직접 확인하고,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공약과 한미 동맹 발전에 대한 의지를 재차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캠프 험프리스'는 우리 정부가 전체 부지 및 건설비 100억불 중 92%를 지원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곳으로, 우리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요청한 곳이기도 하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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