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럼프 페이스북
사진=트럼프 페이스북

국회 기습시위, 누리꾼들…“일단 얘기는 들어 봅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는 시위가 열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반미성향 대학생 25명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경내에서 기습 연좌농성을 벌이다가 1시간30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낮 12시쯤 국회의사당 본관 계단에서 트럼프 방한을 반대하는 연좌농성을 벌이고 3차례에 걸친 해산명령에도 불응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20대 대학생 A씨 등 25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전에 집회신고를 하지 않은 이들은 '트럼프 방한반대' 등 구호를 외치며 국회 경내로 난입해 연좌농성을 벌이고, 3차의 해산명령에도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908****) 일단 와서 무슨 얘길 하는지 들어는 봐야 하지 않을까?” “(nhjj*****) 어떤 일도 찬반 입장이 나뉘게 마련” “(yui****) 기습 시위 무섭네.” “(uio****) 일단 얘기는 들어 봅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인적사항이나 단체명, 목적 등에 진술을 전부 거부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수집한 증거를 토대로 추가 수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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