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어비앤비 제공
사진=에어비앤비 제공

에어비앤비가 레고하우스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낸 가족을 모집한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9월 덴마크 빌룬트(Billund)에 공식 오픈한 레고의 브랜드 문화 체험센터 '레고하우스'에서 가족과 함께 숙박할 수 있는 글로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레고하우스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이거나 레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레고 브릭이 끝없이 많이 주어진다면 가족과 무엇을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아이디어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에어비앤비 레고하우스 숙소 페이지를 방문해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오는 17일 오후 3시59분까지 제출하면 참여 가능하다. 아이디어는 한국어로 100~300자 분량이다.

당첨된 가족은 레고하우스에서 하룻밤 동안 머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대형 레고 폭포 아래 침대가 놓인 침실에서 잠을 잘 수 있고 레고 마스터 빌더이자 디자이너 제이미 베라르드가 호스트 역할을 맡는다.

특히 레고하우스 내 레스토랑에서만 체험해볼 수 있는 음식 주문 방식은 새로운 재미를 선물한다. 원하는 음식 메뉴를 브릭으로 조립해 주문하면 주방으로 전달돼 요리가 시작되고 친절한 로봇웨이터가 음식을 서빙한다.

레고하우스 일반 관람시간이 끝나면 당첨자들은 아무도 없는 레고하우스 전시실을 자유롭게 구경하고 제이미의 안내에 따라 놀거나 레고하우스를 돌아볼 수 있다. 600만개 브릭으로 만든 창의성의 나무(Tree of Creativity)를 감상하고 마스터피스 갤러리(Masterpiece Gallery)에서 전 세계 레고 팬들이 만든 레고 작품을 둘러볼 수 있는 것.

제임스 맥클루어(James McClure) 에어비앤비 영국과 북유럽 총괄은 "에어비앤비는 놀랍고 잊지 못할 여행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다. 새로 오픈한 레고하우스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놀라우면서 근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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