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와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사이버마일즈를 개발하고 있는 ‘파이브마일즈’가 향후 선보일 사이버마일즈 서비스 앱 이미지. 사진=파이브마일즈 제공
전자상거래와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사이버마일즈를 개발하고 있는 ‘파이브마일즈’가 향후 선보일 사이버마일즈 서비스 앱 이미지. 사진=파이브마일즈 제공

지난 2015년에 플랫폼을 론칭하고 현재 미국 내 상위 10개 쇼핑 앱으로 성장한 개인간(C2C) 마켓플레이스 사업자인 ‘파이브마일즈(5miles)’가 본격적으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에 나선다.

미국에서 12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파이브마일즈는 SIG, IDG, 모닝사이드(Morningside), 블루 레이크(Blue Lake) 등 최고 수준의 투자 벤처캐피탈로부터 약 6200만 달러(약 692억원)를 투자받았다.

특히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인 사이버마일즈(CyberMiles)를 론칭해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역삼동 이노디카페에서 ‘전자상거래를 위한 블록체인’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국내 소비자와 업체들에게 자사를 홍보하는 자리를 만든다.

사이버마일즈는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설계된 ‘스마트 비즈니스 계약(Smart Business Contract)’으로 분산화된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스마트 비즈니스 계약용 대규모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고 한다.

파이브마일즈와 블록체인 기술 전문 연구 개발을 하는 파이브엑스랩이 주도하는 사이버마일즈는 현재 전자상거래와 시장이 작동하는 방식에 혁신을 꾀하는 새로운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다.

사이버마일즈는 ▲개인간(C2C) 거래 플랫폼 구축을 위한 턴키 솔루션 ▲커뮤니티 기반 분쟁 해결 ▲전자상거래용 대체 지불 및 금융 솔루션 구성 ▲현지 비즈니스의 대상 운영 지원 ▲실시간 프로모션 ▲커뮤니티 기반의 분산형 공동 플랫폼 구축 등 여러 가지 유형의 상업용 응용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사이버마일즈 측은 이미 온라인 시장 및 전자상거래용으로 쓰일 응용프로그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주요 상업 응용프로그램 12개와 300개 이상의 하위 거래 유형을 관리하는 프로토콜을 개선했다. 아울러 사이버마일즈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더 많은 스마트 계약 모듈이 활용되고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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