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스트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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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초반러시가 무섭다.

카카오는 지난 7일 카카오미니를 정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카카오의 통합 AI 플랫폼인 '카카오 I'를 적용한 스피커다.

'헤이 카카오'라는 명령어를 통해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음악 재생은 물론 뉴스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출시 첫날인 이날 카카오미니는 출시 10분도 되지 않아 모두 소진됐다. 오전 11시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프렌즈 스토어 강남·홍대점에서 정식 발매 시작과 함께 주문량이 급증해 9분 만에 1만5000대가 완판됐다.

이는 지난 9월에 진행된 예약판매를 훨씬 능가하는 수치다. 9월 18일 예약판매에서 준비된 3000대는 약 38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이에 카카오는 이달 중 동일한 조건으로 재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택시 호출, 음식 주문, 장보기 등의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미니는 음원 서비스 '멜론' 정기결제 이용자는 4만9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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