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지사장 백운달)가 자사의 무선 게코(Wireless Gecko) SoC와 모듈 제품군을 위한 새로운 다이나믹 멀티프로토콜 소프트웨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을 무선 게코 SoC 제품군에 활용하면 지그비(Zigbee)와 저전력 블루투스 (Bluetooth low energy) 기술을 단일 SoC 상에서 동시에 동작시킬 수가 있어, 두 프로토콜이 제공하는 핵심 이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지그비와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각각의 칩에 구현하는 2칩 아키텍처의 하드웨어 설계 복잡성이나 비용의 추가 부담 없이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의 첨단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무선 서브시스템의 BOM과 크기를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블루투스를 이용하는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여 지그비 메시 네트워크를 직접적으로 커미션, 업데이트, 제어 및 모니터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지그비 기술로 연결된 조명 및 건물 자동화 시스템에 블루투스 비콘을 결합하여 실내 위치기반 서비스를 쉽게 확장할 수 있다. 블루투스 LE 기능을 지그비 메시 네트워크에 추가해 보다 쉽게 설치, 사용 및 업데이트 할 수 있는 IoT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실리콘랩스 멀티 프로토콜 소프트웨어
실리콘랩스 멀티 프로토콜 소프트웨어

스마트조명 분야는 가정용 조명에서,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디바이스 설치 및 설정 작업을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지그비 기술에 기반한 상업용 조명 시스템을 블루투스 비콘 전송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장하여 실내 위치 서비스나 자산 추적 기능에 이용할 수 있다. 설치 작업자와 유지관리팀은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지그비 기기를 커미션하고 특정 기기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거나 진단 작업을 수행할 수도 있다. 최종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조명에 대한 그룹제어를 할 수 있으며 실내 내비게이션을 보조하는 비콘을 수신할 수도 있다.

IoT 제품들을 지그비 지원이 가능한 대중적인 홈 오토메이션 플랫폼 및 음성 지원 기기와 연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에 직접 연결하여 간단한 설정과 로컬 제어 및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출입문 잠금장치에 메시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 접속 제어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로컬에서 잠금 상태를 해제할 수도 있다. 위치정보를 포함하는 블루투스 비콘은 스마트폰 앱을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 콘텍스트를 추가할 수 있다.

지그비를 지원하는 상업용 건물 자동화 시스템은 블루투스 스마트폰, 태블릿 또는 스마트 태그를 이용하여 직원들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예컨대, 연결된 HVAC 시스템은 직원 프로파일에 설정된 사용자 정보와 위치 근접 정보에 기반하여 자동 조절할 수 있다. 실리콘랩스의 멀티프로토콜 무선 기술은 비콘 인프라 구현을 간소화할 수 있으며 건물을 연결된 지능형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실리콘랩스의 다니엘 쿨리(Daniel Cooley) 수석 부사장겸 IoT 제품 총괄 매니저는 “실리콘랩스의 무선 게코 SoC와 모듈을 다이나믹 멀티프로토콜 소프트웨어와 함께 사용하여 개발자들은 연결 기기들을 자동화되고 스마트기기 채택을 가속화하며 차세대 IoT 기능을 제공하는 지능형 다기능 애플리케이션으로 변모시킬 수 있다”며 “싱글 칩 상에 멀티프로토콜 지그비와 블루투스 커넥티비티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설계 비용을 줄이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간소화하며 제품 수명 주기 관리를 향상시키고 제품 출시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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