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제공
사진=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제공

우리는 건강에 관심이 높은 만큼 자연스럽게 먹거리를 걱정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리고 이런 관심과 걱정은 우리 밥상을 지켜온 한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음미하는 것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런 한식이 장인의 손을 거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의 모던 한식 레스토랑 '안뜨레(Entrée)'가 있다. 도심 속에서 한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안뜨레를 소개한다.

안뜨레는 전통 한식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한국 음식을 지향하는 한식 레스토랑이다. 이름 자체도 한국어로 안채와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라는 뜻이다. 또 아코르 계열의 호텔답게 프랑스어로 안뜨레는 만찬에서의 메인 요리를 의미한다.

이곳의 요리는 특급호텔 한식 경력만 30년에 달하는 김순희 셰프가 책임진다. 김 셰프는 한식만 연구해온 한식 전문가로 한국관광협회 표창장을 받을 만큼 한식에 애정이 있는 '한식 장인'이다. 현재 김 셰프는 노보텔 호텔을 대표해 홍콩과 일본 등으로 한식 프로모션을 직접 다녀올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안뜨레는 과거 한식 레스토랑 '다 사랑'을 10년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거창하고 종류가 많던 메뉴들은 과감히 줄였다. 맛이 분산되는 것을 막고 한식 고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있는 그대로의 맛으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안뜨레는 코스요리로 메뉴를 선보인다. 홍실, 봉선화와 한식 퓨전코스 그리고 점심 코스로 적합한 아리랑 등이 그 주인공이다. 그중 고급스럽고 품격 있게 준비한 홍실 코스는 게살 영양 잣죽을 시작으로 오징어찜과 전복구이, 민물장어구이와 한우 등심까지 보양식을 한 자리에 즐길 수 있다.

봉선화는 식전 전복죽을 시작으로 메인 요리로 소고기 안심구이와 버섯 해물 된장뚝배기 등이 제공된다. 퓨전코스는 제목처럼 한식이 퓨전된 특색 있는 메뉴들을 즐길 수 있으며 아리랑은 안뜨레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이다.

여기에 안뜨레 음식은 고급 식기에 담아 준비된다. 간편하고 간소하게 즐길 수 있는 단품 메뉴와 미팅과 비즈니스 자리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도시락 박스를 통해 고객에게 한식의 맛을 전하기 위한 호텔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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