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마케팅의 선두주자인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내국인 고객 강화를 위해 7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새 모델로 선정한 것이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한류마케팅의 선두주자인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내국인 고객 강화를 위해 7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새 모델로 선정한 것이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빌보드를 장악한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스타의 반열에 오른 국내 배우·가수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류마케팅의 선두주자인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내국인 고객 강화를 위해 7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새 모델로 선정한 것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후원사인 롯데면세점은 중국과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을 세계에 알리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관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엔터투어마케팅을 진행해온 롯데면세점은 이번 방탄소년단의 합류로 K-팝 부분의 한류 마케팅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2003년부터 한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한류 문화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류스타들이 참여한 롯데면세점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뮤직비디오는 인기 한류 스타의 노래와 연기를 엿볼 수 있어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롯데면세점은 매년 팬 미팅과 패밀리 페스티벌 진행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직접 앞장서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최고의 면세점 브랜드로 지난해 세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전 세계로 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면세점의 모델로는 이민호, 이준기, 이종석, 지창욱, 슈퍼주니어, 2PM, 엑소, 차승원, 최지우, 황치열, 이루, 트와이스, NCT 등 총 13개팀, 51명의 한류 스타가 활동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합류로 14개팀, 58명의 막강 글로벌 홍보사단을 꾸리게 됐다.

이번에 글로벌 면세점의 글로벌 모델로 발탁된 방탄소년단은 랩몬스터·슈가·진·제이홉·지민·뷔·정국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3년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신인상을 휩쓸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유럽·북미·남미·중동까지 전 세계 각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아이돌 그룹의 인기를 현재 하늘을 찌르고 있다. 빌보드를 비롯해 UK차트, 오리콘 등 세계 유수의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매한 'LOVE YOURSELF 承 Her'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6주 연속 진입했으며, 한국 가수 최초로 4주 연속 빌보드 '핫 100'과 '빌보드 200'에 동시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앞으로 롯데면세점 뮤직비디오 및 각종 홍보물, 패밀리 페스티벌 등에서 롯데면세점 모델로 활약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방탄소년단의 새 모델 영입 소식을 알리기 전 롯데면세점 한국, 일본, 동남아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신규모델 맞추기 퀴즈를 진행하여 기대감을 증폭시키기도 했으며, 11만개가 넘는 ‘좋아요’와 300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면세점 측은 전했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현재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새롭게 모델로 선정해 롯데면세점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시켰다”며 “롯데면세점은 더욱 다양한 한류마케팅으로 전 세계에 한류와 한국을 알리고 관광 산업과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공유가치 발굴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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