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는 노조의 파업이 71일째 이어진 13일 MBC의 김장겸 사장이 해임됐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제8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완기 이사장과 김경환, 김광동, 이진순, 유기철, 최강욱 등 이사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김 사장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14일 파업정리 집회를 갖고 15일부터 복귀하기로 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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