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간편결제 업체 NHN페이코가 전략적 제퓨를 맺고 페이코 앱에 삼성페이 결제기능을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페이코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갖춘 전용단말기가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다.

반면 삼성페이는 마그네틱보안전송기술(MST)을 갖춰 카드결제기가 있다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이번 협력으로 페이코를 쓸 수 있는 오프라인 상점이 크게 늘게 된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결제에 강한 페이코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NHN페이코의 계열사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사) NHN KCP의 결제창 연동 등으로 온라인 결제처를 대거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페이코 포인트가 삼성페이 신규 결제수단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또 한게임·코미코 등 NHN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서비스에서도 삼성페이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