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제공
사진=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제공

MBC총파업 중단...뉴스-시사-교양프로그램은 여전히 제작거부'

MBC 총파업이 73일 만에 잠정 종료 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MBC본부가 김장겸 MBC 사장이 지난 13일 해임과 함께 14일 파업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연국 언론노조 MBC본부장(노조위원장)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업은 잠정 중단하지만, 보도.시사 아나운서 노조원 일부는 쟁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뉴스는 개별 제작자의 힘만으로 바꿀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며 “김 사장 체제의 현 경영진과 간부들이 모두 퇴진하고 새 경영진을 맞을 때까지 제작거부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MBC 총 파업에 참여했던 예능 드라마 제작 인력들은 15일 오전 9시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하지만 뉴스와 시사.교양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기자와 PD는 여전히 제작거부를 이어갈 방침이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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