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새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날 화재는 오전 2시5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 15층짜리 아파트 5층 40대 여성 A씨 집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A씨가 숨졌고 남편 50대 B씨와 20대 아들, 10대 딸이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가족들이 전기매트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진술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아들 방 전기매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2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나, 불은 A씨 집 내부 161㎡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80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윤정희 기자(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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