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김병세, 방송서 인분 먹은 사연 재조명..." 손가락까지 쪽쪽 빨아가며"

'라디오스타'가 오늘(15일) 정상 방송된 가운데, 게스트 김병세 인분 일화가 재조명됐다.

김병세는 과거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서 '도전 암기송' 캐비닛 추억토크에서 실제로 인분을 먹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병세는 캐비닛에서 진달래꽃을 추억의 물건으로 꺼내들어 웃지못할 곤혹스러웠던 인분 사건을 회상했다.

김병세는 드라마 '임꺽정' 촬영 당시 "논두렁에서 구르는 신이 있어서 열심히 굴렀는데 손에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병세는 다음신 촬영을 위해 손에 뭔가 묻었는지 살펴볼 틈도 없이 장소를 이동해야 했다.

김병세는 "곧바로 진달래 따먹는 장면을 찍었다. 그런데 연기 하는 도중 이상한 냄새가 났지만 손가락까지 쪽쪽 빨아가며 열심히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한참 열심히 진달래를 먹으며 손가락을 쪽쪽 빨았는데 손에서 이상한 냄새와 함께 손톱 사이 검은 이물질을 발견했다"며 인분을 먹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냄새가 4일이나 지속됐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배우 김승수와 함께 김병세, 김일우, 양익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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