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제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도우미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대학생과 함께 개발한 '아이지킴콜112' 앱 사용자수가 서비스 1년 만에 4만명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앱은 아동학대 구별이 모호한 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학대 징후를 발견하고 학대 의심상황을 신고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 대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해 삼성전자의 비용 지원과 임직원 멘토의 기술 지원으로 앱이 완성됐다. 또 개발 과정에는 아동보호전문가, 경찰관 등 관련 기관의 피드백을 반영했다.

또 앱은 △아동학대 유형과 징후를 알 수 있는 교육자료 △아동학대 관련 법령 △학대 의심상황에서 학대 징후를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익명 문자신고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

박용기 삼성전자 사회공헌사무국 부사장은 "삼성전자 임직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개발한 아동학대 신고 앱을 통해 학대받는 아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가 발전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시민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삼성전자가 함께 실현하는 공모전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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