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대표 김익환)는 24일 외국코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프로토콜을 목표로 개발 중인 트론(TRON) 암호화폐 TRX가 상장한다고 밝혔다.

트론 재단(대표 저스틴 선, Justin Sun)에 따르면 트론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프로토콜이며, 지불, 개발, 신용거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트론 코인은 인터넷 라이브 쇼, 소셜 네트워크, 온라인/모바일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구입, 배포하는 데 쓸 수 있다.

코인네스트는 트론 상장 예정일인 24일 오후 6시부터 CGV청담 엠큐브에서 블록체인 컨퍼런스인 두 번째 ‘캠업’(CAMUP)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트론의 저스틴 대표가 암호화폐 플랫폼인 카르다노(Cardano)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의 기프토(Gifto) 금융상품 플랫폼인 올림푸스(Olympus),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레드펄스(Red Pulse) 등 세계적인 수준의 블록체인 그룹이 참여, 강연을 실시한다.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는 “그동안 코인네스트는 기술력이 있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암호화폐를 꾸준히 국내 시장에 상장해왔으며, 캠업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대중들에게 블록체인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네스트는 트론 상장을 기념하여 수수료 환급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캐시(BCH) 거래 시 발생하는 수수료의 110% 만큼 트론으로 돌려주는 이벤트이다. 이벤트는 11월 17일부터 트론 상장일인 24일까지 진행된다. 17일 기준 1BTC를 거래할 경우 원화 가치 약 1만원에 해당하는 환급 혜택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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